유산의 보존, 디지털화 및 접근성을 강화한 멕시코의 ‘아다비(ADABI)’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6월 18일-21일, 광주광역시)는 멕시코의 기록보관 NGO인 ‘아다비’ (ADABI – Apoyo al Desarrollo de Archivos y Bibliotecas)를 2013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으로 발표하였다.
기록물의 보존, 수집 및 디지털화 그리고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을 혁신적으로 진행해 온 멕시코의 ‘아다비’(www.adabi.org.mx)는 보존, 평가, 연구 및 보급과 관련된 기록물이 역사와 발전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 자료임을 인식하여 보존사업을 촉진시키고 국민의 생활과 경험에 근거한 문서를 확산시키는데 공헌하였다. 또한 고서의 보존과 복원에 크게 기여한 시민단체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처음으로 직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가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청주시가 유네스코와 함께 2004년 제정한 것으로, 기록유산 보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3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