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대부고 유네스코반 학생들은 6월 8일 ‘전래동화 구연을 통한 한글과 문화교육’이란 주제로 영등포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전래동화 ‘소금과 맷돌이야기’를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 13명에게 들려주고, 플라스틱 그릇을 이용하여 맷돌 모형을 만들어 돌려 보기도 하는 등 동화의 교훈과 함께 맷돌의 기능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이 동화와 비슷한 내용을 가진 중국 동화 ‘붓 이야기’를 들려주려 하자 중국인 어머니를 가진 한 어린이가 중국 외할머니에게 들었다며 자세히 ‘붓 이야기’를 이야기했다. 학생들은 동화를 매개로 진정한 ‘다문화’ 소통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했다.
6월 22일에는 전래동화 ‘요술항아리’로 문화간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주용 서울사대부고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