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4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1967년 준공 당시 유네스코회관 외벽 상단에 부착돼 우리나라 유네스코활동의 이정표 역할을 해온 ‘UNESCO’ 글씨 간판 복원식을 18일 오후 명동 유네스코회관 앞에서 개최했다.
복원을 알리는 간판 점등식에는 박은경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부위원장과 민동석 사무총장, 박흥순 위원 (선문대 교수), 설균태 후원개발특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조광한 홍보소통특별위원 (군장대 석좌교수),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로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에 생태공원 ‘작은 누리’가 조성돼 있는 유네스코회관은 지난 40여 년 동안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인 명동의 상징이자 6.25 전쟁으로 황폐해진 우리나라 교육, 과학, 문화계 인사들에게는 ‘세계로 열린 창’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세계를 향한 도전의 꿈을 키우는 글로벌 리더의 산실 역할을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