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일부터 4일까지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서 열려
– 한위 지원으로 올해 카브리해 6개 국가위원회 웹사이트 신규 구축
“카브리해 지역 주민들의 유네스코 정보 접근권 향상 기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 이하 한위)의 도움으로 카리브해 지역 국가위원회들이 웹사이트를 구축해 이들 지역 국민들도 인터넷으로 유네스코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2014년 개발도상국 유네스코국가위원회 웹사이트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카리브해 지역 6개 유네스코국가위원회의 웹사이트 신규 구축을 지원한 한위는 ‘웹사이트 개발 워크숍’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에서 개최한다. 유네스코자메이카위원회와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한위가 카리브해 지역에서 시행하는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워크숍 개회식에는 유네스코자메이카위원회 위원장인 리사 한나(Lisa R. HANNA) 자메이카 청소년·문화부 장관을 비롯, 크리스틴 안느 노턴(Christine Anne NORTON) 유네스코 킹스턴 사무소 소장 등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한위의 지원을 받아 웹사이트를 구축한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키츠네비스, 신트마르턴, 아루바, 자메이카, 큐라소 등 카리브해 지역 6개 유네스코국가위원회 직원과 웹사이트 관리자들이 참석해 워드프레스 활용(웹사이트 운영 방법), 멀티미디어 자료 제작(사진·동영상 편집 방법) 등을 교육 받게 된다.
지난 2011년부터 개발도상국 유네스코국가위원회 직원들을 한위로 초청해 직원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한위는 지난해부터 숙명여대와 협력해 웹사이트가 없는 개도국 유네스코국가위원회의 웹사이트 구축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위의 지원으로 지난해 쿡제도, 피지, 키리바시, 나우루, 솔로몬제도, 통가 등 태평양 지역 6개 국가위원회가 홈페이지를 갖게 됐으며, 올해 카리브해 지역 6개 국가위원회가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인터넷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오늘날에도 전 세계 199개 국가위원회 중 약 40%만이 웹사이트를 개설했고, 이마저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유네스코국가위원회 간 정보공유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민동석 사무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카브리해 지역 주민들의 유네스코 정보 접근권이 향상되고 각국에 있는 유네스코국가위원회 간에 정보공유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송 국제협력조정팀
사진설명: 2013년 한위가 구축한 유네스코통가국가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