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후변화 프런티어’ 우수 활동팀 참가자 13명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0)’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페루 리마로 출국한다.
‘대학생 기후변화 프런티어’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에너지관리공단이 함께 마련한 대학(원)생 기후변화 역량 증진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서류와 면접 심사로 선발된 10개 팀 총 40여명의 참가자들이 6개월 간 워크숍과 현장 견학, 팀별 자체 활동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함양하고, 최종적으로 정부와 산업계에 적용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 중 우수 활동 팀으로 평가된 4개 팀 13명 참가자들은 모든 가입 국가가 협상에 참여하는 유일한 다자주의 기구인 COP의 협상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을 짚어보게 된다. 또한 한국관에서 각 팀의 연구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COP의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하며 기후변화의 적응과 완화에 대한 청년의 열정과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인위적 방출을 규제하기 위한 협약으로 1992년 리우회의에서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채택되어 1994년 발표되었다.
1995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0)에는 194개국 대표와 국제기구, 시민사회, 민간 부분, 언론 등 약 1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