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지정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지정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꼽히는 곳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왕릉의 부속림으로 엄격하게 관리되어 550년간 보존돼 온 천연림과 그 주변을 둘러싼 인공림 등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광릉숲에는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무단 벌채와 산불을 감시하며 가꾸고 지킨 역사가 깃들어 있는데요, 수도권에서 가까워 휴양을 위해서도 좋은 장소입니다. 광릉숲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에서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교육과 식물자원 보존 및 관리, 생물상 조사 등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려면 사전예약이 필요한데요, 광릉숲의 보존을 위해 하루 최대 5,000명 이하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는 광릉숲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 주민협의회 등을 구성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광릉숲의 보전과 홍보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민의 사업 참여 기반과 활동 보장을 위한 주민참여형 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