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양방언이 특별 헌정곡 We, Hope, Peace, and UNESCO를 공개했다. 이 곡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 공존, 인류 연대의 가치를 음악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초연은 12월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에서 이루어졌다.
양방언은 지난 10년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 공연, 통영 유네스코 창의도시 자선콘서트, 음원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네스코의 사명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
양방언은 헌정곡에 대해 “유네스코가 꿈꾸는 평화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 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양방언 친선대사의 헌정곡은 70년간 쌓아온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70년을 향해 나아갈 비전을 아름답게 표현해 주었다”며, “양방언 친선대사의 음악은 유네스코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헌정곡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특별 앨범 “양방언, 유네스코 그리고 정선아리랑”에 수록되었으며, 내년 초 공식 온라인 음원으로 더욱 완성도 있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