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 세계유산협약에 의거,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 위원회로 설립된 세계유산위원회는 매년 6월에서 7월 사이 한 차례 회의를 개최한다. 세계유산협약 총회에서 선출된 21개 위원국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세계유산 선정, 세계유산기금 집행,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지정 및 해제, 등재 유산 관리 상태에 대한 보고 검토 등이 진행된다.
이번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등재 여부 및 이미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경계 변경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