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보는 유네스코와 한국
지금은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지만, ‘편지의 시대’였던 20세기 후반까지 우표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물건이자 해당 시대의 생활상과 역사를 보여주는 친숙한 매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이후 유네스코의 활동과 주요 소식은 기념우표의 주요 소재로도 자주 활용되며 한국과 유네스코의 지난 70년간의 동행을 또다른 방법으로 증언해 주고 있다. 그 중 몇몇 우표들을 지면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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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최초의 유네스코 관련 우표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의 청사 신축 낙성을 기념해 특유의 삼별모양 청사 건물이 그래픽으로 들어가 있다. 당시로서는 드물던 수집용 소형시트 형태로 발행된 기념우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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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아스완 댐 건설 때문에 아부심벨 대신전을 비롯한 누비아 유적이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유네스코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유산인 누비아 유적을 지키기 위한 범세계적인 보호운동을 펼치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우리나라도 기념우표를 발행해 이를 홍보하는 한편, 그 수익금의 일부를 유네스코에 기탁하기도 했다. 전 세계 60여 개국의 지원에 힘입어 유네스코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아부심벨 대신전을 그대로 70m 이동해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후 세계유산협약(1972)이 탄생하게 된 중요한 계기로도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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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본부가 1979년 세계 아동의 해를 맞아 ‘서기 2천년의 나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계 어린이 미술대회에서 세계 어린이의 꿈을 대표하는 10점 중 하나로 선정된 우리나라 박정제 어린이의 ‘달나라 여행’ 작품을 담은 우표취미주간 기념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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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해인사, 종묘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불국사와 석굴암을 기념하여 발행된 특별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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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정사업본부 한국우표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