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과 평화의 길을 연다
스포츠는 인권이자 발전과 함께 나누는 삶의 바탕!
4월 6일은 ‘발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 스포츠의 날’.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위한 스포츠의 역할을 강조하고 기념하기 위해 유엔이 2013년 8월 정한 날이다.
제정 후 처음 찾아온 기념일을 맞아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축하 성명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을 공동의 가치를 중심으로 모이게 하는” 스포츠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 뒤, 스포츠는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양성평등과 젊은이의 삶을 증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어 보코바 사무총장은 “스포츠는 모두가 함께 나누는 최상의 가치를 구현한다. 스포츠를 통해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하고, 모두를 위한 체육·스포츠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와 평화·발전의 관계?
스포츠는 경쟁적인 시합이든, 신체활동이든, 놀이든 어떤 이름이건 상관없이 역사적으로 모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포츠와 놀이는 인권으로서, 존중 받아야 한다. 또, 스포츠는 인도주의, 발전과 평화 건설에 있어서 저비용으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 점은 유엔뿐만 아니라 비정부기구, 정부, 개발기관, 스포츠 단체, 군대, 미디어 등이 인정하는 바다. 따라서 스포츠는 어떤 사회에서 더 이상 사치품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수단이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는 인간이 자신을 나타내는 중요한 표현방식 중의 하나로서, 인간의 존엄을 증진하고 사회의 결속을 강화한다. 스포츠가 유네스코가 평화를 건설하고 지속가능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분야 중의 하나로 인식되는 이유다.
알고 계셨나요? 2008년 한 해만 전 세계 인구 가운데 15억 3300만 명이 신체활동을 별로 하지 않는 운동부족 상태였다고 합니다. 또, 운동 부족은 관상동백 질환의 6%, 제2형 당뇨의 7%, 유방암과 대장암 원인의 10%를 차지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는 2030년에 이르면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전염성 질환이 주요 사망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신체활동은 어린이나 학생들의 학업이나 건강한 삶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신체활동이 활발한 어린이들의 대학 진학률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15% 가량 더 높고,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일수록 흡연이나 약물복용에 빠질 가능성이 낮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엄마라면 그 자녀가 운동을 좋아할 확률이 2배 더 높고, 스포츠로 다져진 인간관계는 사회 다른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로도 이어진다고 합니다. 또, 스포츠에 대한 투자는 의료비 절약을 위한 투자보다 3배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참고: ‘국제스포츠의 날’ 관련 유네스코 웹사이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