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화성에 가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수학 없인 불가능할 거예요. 여행 중에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고, ‘주토피아’나 ‘모아나’ 같은 최애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평범한 일상에도 수학이 숨어 있어요. GPS 내비게이션부터 영화 속 캐릭터의 정교한 움직임까지, 수학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죠.
3월 14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수학의 날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탈레스는 “희망은 인류가 가진 가장 보편적인 자산”이라고 말했는데요. 유네스코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수학 역시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자산이라고 믿습니다. 누구든지 단순한 숫자와 기호만으로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고, 불확실한 미래를 밝히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학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기도 해요. 올해 주제인 ‘수학과 희망’은 이러한 관점에서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협력하며 낙관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영감을 주는 수학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로 본 ‘수학’
- 3.14: 수학의 대표 상징인 원주율π(파이)의 근사값이자, 세계 수학의 날의 유래가 된 숫자예요.
- 17개: 수학은 과학·기술·사회 조직 전반에 필수적이며, 모든 17개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의 핵심 도구예요.
- 2019년: 유네스코가 제40차 총회에서 매년 3월 14일을 세계 수학의 날로 공식 지정한 해예요.
+ 유네스코는 지금
유네스코는 수학이 인류의 공동 과제를 해결하는 ‘희망의 언어’라고 믿습니다. 올해는 3월 13일 오후 2시(파리 시간), 국제수학연맹(IMU) 등과 함께 ‘수학과 희망’ 글로벌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전 세계 주요 수학자와 교육자들이 모여 수학이 어떻게 인간의 웰빙, 교육, 혁신,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며 희망을 불어넣는지 논의하는 자리죠. 유네스코는 개발도상국의 수학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논리와 데이터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고 전 세계가 협력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는 것. 이것이 유네스코가 수학 교육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 이날을 함께 기념하고 싶다면?
오늘 하루 내가 사용한 수학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근길 내비게이션, 카페에서 계산하는 할인율, 유튜브 알고리즘까지—수학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상의 순간들을 세어보세요. 또 세계 수학의 날 공식 웹사이트에서 올해 주제인 ‘수학과 희망’을 담은 포스터를 내려받아 컬러링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원형 로제트 패턴으로 디자인된 이 포스터는 흑백 버전으로도 제공되어, 직접 색칠하며 나만의 수학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완성한 포스터를 학교나 도서관, 집 앞 카페에 붙이거나 SNS에 공유하며 수학이 주는 희망을 주변에 전해보세요.
글: 후원홍보센터 최연수 전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