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평화를 위한 교육’ 사업의 의의와 과제
교육을 통한 평화 실현, 유네스코의 새로운 과제
지난 7월 31일, 2025 유네스코 이슈 브리프 제1호가 발간되었다. 이번 호에서는 유네스코가 새롭게 제안한 ‘평화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Peace)’ 플래그십 프로그램의 배경과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주요 쟁점과 국내외 시사점을 종합으로 조망했다.
이번 이슈 브리프는 임현묵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 원장이 집필을 맡았으며, 중간보고회에서는 윤철기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와 이동기 강원대학교 평화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과 논점을 더했다.
‘평화를 위한 교육’이 의미하는 것
‘평화를 위한 교육’ 사업은 제220차(2024년 9월) 및 제221차(2025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제시된 신규 사업으로, 2025년 10월 제222차 집행이사회에서의 최종 승인 여부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2025 유네스코 이슈 브리프 제1호에서는 유네스코가 제안한 동 사업의 기본 방향과 정책적 함의를 면밀히 분석하여, 국내 사회의 이해 증진과 향후 정책적 대응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임현묵 원장은 본 호에서 갈등과 분쟁이 심화되는 현시점에서 유네스코가 제안한 ‘평화를 위한 교육’ 사업은 교육을 통해 평화의 방벽을 세운다는 유네스코 창립 이념과 맞닿아 있으며, 오늘날 더욱 절실해진 평화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동시에 ‘평화’라는 개념의 다양성(평화관)과 국가 간 기대 격차, 현장 실행의 불확실성 등 다층적인 도전과제도 함께 지적한다. 그 분석을 위해 유네스코의 사업 제안 배경과 구체적인 내용, 정책적 쟁점뿐 아니라 유네스코가 설립된 1945년 이래 평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되어 온 흐름도 함께 다룬다.
국내 교육계에 주는 시사점
이번 브리프에서 집필자는 단지 유네스코의 정책 분석에 그치지 않고 교육이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국제 사회의 보편적 인식을 한국 교육계가 어떻게 수용하고 구체화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세계시민교육의 틀 안에서 ‘평화를 위한 교육’을 어떻게 해석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실천 전략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5 유네스코 이슈 브리프 제1호는 아래 링크 혹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 > 자료 > 한국위원회 발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유네스코 이슈브리프 제1호: 유네스코 ‘평화를 위한 교육’ 사업의 의의와 과제
※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와 관련된 주요 의제에 대한 국내외 정책 논의 확산과 전문가 풀 강화를 위해 ‘유네스코 이슈 브리프’를 2021년 이래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유네스코 이슈 브리프는 한국의 대(對)유네스코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국제회의 및 유네스코 활동과의 연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