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0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추진하는 브릿지 동티모르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앱 활용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이 동티모르 리키샤(Liquisa) 지역학습센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위해 동티모르 테툼어(Tetun)로 제작된 에누마 스쿨(Enuma School) 웰컴 영상을 소개합니다. 수업에 처음 참여하는 학생들은 해당 영상을 보며 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게 됩니다. 또한, 디지털 장치를 활용한 영어 수업이 처음인 현지 교사와 학생들이 장벽을 느끼지 않고 학습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동 영상은 현지어로 별도 제작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국내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Enuma)가 협력 개최한 교사 연수에 이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식 개강한 수업으로, 교사 연수에 참여했던 Lourdes da Silva Soares 선생님이 태블릿과 에누마 스쿨 앱을 활용하여 영어 교실을 직접 운영합니다. 지난 학기 30여 명이 수업에 참여한 것과 비교해, 이번 학기는 해당 프로그램 소식을 듣고 120여 명이 모일만큼 현지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교육 기회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청년들의 열정이 동티모르의 미래를 더욱 밝혀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