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9주년 맞이해 기부 결정… 22년부터 더 나은 교육의 미래를 위한 선한 영향력 지속
– 후원금 ‘고잉투게더 캠페인’ 확산과 ‘미래 교육 논의를 위한 국제포럼’ 개최 등에 사용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그룹 세븐틴이 26일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의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뜻깊은 기부를 실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기부한 후원금은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의 확산과 미래 교육을 논의하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교육의 중요성과 변화를 논의하기 위해 교육 선도기관인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며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 국내외 교육 전문가, 교육자, 학생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그리는 논의를 펼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은 “2022년부터 이어온 세븐틴의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세븐틴이 고잉투게더 캠페인 확산과 전 세계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포럼을 지원하며 글로벌 스피커로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은 소속사를 통해 “저희의 생일이나 다름 없는 데뷔 기념일에 이처럼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 차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22년 8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세븐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작년 1월 24일 세계 교육의 날에는 봉봉이체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말라위 교육 재건에 기부하고, 지난 4월에는 캠페인 후원금으로 동티모르에 2개의 지역 학습 센터를 건립하는 등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네스코 본부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K-팝 그룹 최초로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단독 세션을 개최, 고잉투게더를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장하는 등 전 세계 청년의 교육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