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유네스코학교 학생의 한국 방문 및 한국 유네스코학교 학생과의 교류 지원
지구촌 공동체에 이바지하는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협력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와 서초구청(구청장 전성수), 유네스코가나위원회(사무총장 아마 세르와 네르퀴아예 테떼)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가나 유네스코학교 학생들 간의 국제 교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청, 그리고 유네스코가나위원회. 명칭만 보면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세 기관이지만, ‘교육’이라는 공통적인 키워드에 공감한 세 기관이 3자 협력에 뜻을 모았다. 4월 23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서초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국과 가나 학생들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와 문화다양성을 배우고, 지구 공동체에 이바지하는 미래세대로 자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유네스코가나위원회는 4월 30일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7월에는 서초구청에서 추진하는 초청사업을 통해 가나에서 총 10명의 중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유네스코학교(UNESCO Associated Schools Network: ASPnet)인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동덕여자중학교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교실을 체험하고 한국 학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류의 목표는 가나와 한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세계시민으로서 타국의 문화를 존중하는 국제적인 시각과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를 계기로 한국과 가나의 유네스코학교 간 국제교류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한 삼자 간 협력이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구현하며, 전지구적 공동체의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소중한 노력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ASPnet: UNESCO Associated Schools Network)는 인권과 평화, 지속가능발전,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 등 유네스코의 가치를 실천하는 학교들의 국제적 네트워크입니다. 1953년에 시작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에는 현재 182개국 12,000여개의 학교가 가입돼 있고, 2024년 4월 현재 우리나라에는 484개교가 가입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