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흔히 미래 세대라고 부릅니다. 청년을 보면 그 사회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실제로 청년은 역사적으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온 주인공이기도 했습니다. 기성 체제를 전복했던 서구의 68년 혁명으로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조리한 정권을 교체한 2010년 ‘아랍의 봄’, 그리고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이끈 사회 운동의 최전선에는 언제나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유네스코는 이렇게 역사적으로 사회의 변혁을 이끈 청년을 체인지 메이커(change-maker), ‘변화의 주역’이라고 호명했습니다.
2023년, 한국 사회 청년의 이미지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을까요? 여전히 청년은 우리 사회의 최전선에서 부정의한 사회 문제에 맞서며 희망을 길어내는 구원자일까요? 아니면 부조리한 사회 구조에 희생되고 있는 피해자의 이미지로 소비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쩌면 우리는 청년을 그 자체로 사회 문제화하여 해결되어야 하는 수동적 객체로 인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4회 유네스코 토크에서는 우리 사회의 ‘청년’에 덧씌워진 여러 이미지와 담론 속에서 형성된 오해와 편견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청년 세대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전문가와 청년 패널들이 대화함으로써, 세대를 넘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할 사회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1. 행사개요
- 촬영 일시: 2023년 6월 21일(수) 15:00
- 장소: KT&G 상상플래닛 커넥트홀(서울 성수동)
- 주제: 청년, 시대의 이상인가 자화상인가
- 참가: 20명 내외
- 사회자: 정준희 한양대 겸임 교수
- 대담자
- 김승연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실장
-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 정지우 작가 / 변호사
- 청년 패널: 15명 내외
2. 청년 패널 모집 (기간 연장)
- 신청 기간: 2023년 6월 1일(목) – 6월 13일(화)
- 신청 대상: 자신을 청년이라 생각하는 누구나
- 선정 인원: 10명 내외
- 패널 역할
- 제4회 유네스코 토크 녹화 출연(6월 21일 오후 3시)
- 대담자와 토크 주제 관련 질의 및 의견 교환
- 패널 혜택: 기념품 및 토크 대담집 제공
- 선정 일정
- 신청서 제출(~6. 13.): 신청서 양식
- 결과 발표(6.15.) (*개별 공지)
- 선정 고려 사항
- 주제와 관련하여 새로운 토의 거리를 제시한 응답자
- 거주지 / 성별 / 하는 일 등
3. 문의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네트워크사업실 (02-6958-4141/ talk@unesc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