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가 11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회의는 ‘유산 해석에 대한 인권적 접근’을 주제로 동 분야 국제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피터 빌 라슨 제네바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주제 발제와 토론을 통해 하나의 유산이 지니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포용적으로 해석하는 노력이 다양한 사회 집단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중요한 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