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월 21일‘세계 모어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을 맞아 ‘세계 여러 언어로 만나는 어린왕자’ 웹사이트를 열었다. 소설『어린왕자』의 일부를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만나볼 수 있는 이 웹사이트는 원어민이 30여 개 언어로 직접 낭독한 음성 및 텍스트와 한국어 번역문을 함께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유네스코학교 학생들과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관계자 등 전 세계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어 낭독은 이영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친선대사가 맡았다. 웹사이트에는 특히 유네스코가 ‘아주 심각하게 소멸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한 제주어 낭독도 포함되어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