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유네스코학교 고등학생 70여명 참가
– 세계시민특강, 프로젝트 공유 및 8월에 있을 ‘세계시민 공동행동’ 기획
– 2012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천여명 참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명동 유네스코홀과 경기도 이천 유네스코평화센터에서 ‘2016 유네스코 레인보우 청소년 세계시민여행(이하 세계시민여행)’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나의 변화가 세상의 변화를 만든다’는 구호 아래 세계시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 7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세계시민여행은 전국 153개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이 평화, 인권, 다문화, 환경, 세계화, 지역고유문화, 경제정의라는 주제와 관련해, 학교와 지역사회 내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유네스코 레인보우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이하 레인보우 프로젝트)의 연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 중 참가 학생들은 세계시민 협의회 활동과 세계시민특강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우리 주변의 세상과 변화에 대해 생각을 나누게 된다. 또한 각 학교의 프로젝트 내용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8월에 있을 지역별 협력 활동인 레인보우 세계시민 공동행동을 계획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나의 변화로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세계시민여행 중 학생들이 논의한 지역별 협력 활동은 레인보우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인 유네스코 청소년 세계시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동행동 주간에는 전국의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이 국제 청소년의 날(매해 8월 12일)을 전후해 지역 별로 모여 레인보우 프로젝트 주제와 관련된 캠페인과 플래시몹, 축제, 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이번 세계시민여행이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념을 몸과 마음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그 속에서 세계시민으로서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인류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고1]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UNESCO Associated Schools Project Network: ASPnet)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는 유네스코의 설립 이념인 평화의 문화를 학교 교육을 통해 증진하고자 노력하는 전세계 학교들의 네트워크다. 1953년 15개 회원국 3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며, 2016년 현재 전세계 10,000여 개 학교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유네스코학교는 1961년 4개 중·고등학교의 ASPnet 가입으로 국내 유네스코학교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 현재 초등학교 183개교, 중학교 126개교, 고등학교 255개교, 대학교 6개교, 특수학교 8개교 등 총 578개교가 함께 하고 있다.
[참고2] 유네스코 레인보우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
유네스코 레인보우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는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 다문화, 환경, 세계화, 지역고유문화, 경제정의의 일곱 가지 주제에 맞게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단위의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68개 학교로 시작해, 2016년에는 153개 유네스코학교(초등학교 23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103개교, 특수학교 2개교)의 약 3,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각 학교에서 수행하는 세계시민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매해 세계시민여행과 세계시민 공동행동, 세계시민 동영상 공모전 등 전국의 참가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