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독일 등 참여해 열띤 토론·아이디어 공유
유네스코한국위원회(한위)는 지난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직원교류 프로그램’(STEP: Staff Exchange Programme)을 실시했다.이번 2014년 프로그램에는 중국·일본·태국 국가위원회 대표와 함께, 한위 간판사업인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 대상국인 잠비아의 국가위원회 사무총장, 아프리카 개발협력사업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독일 국가위원회의 아프리카 사업 담당자가 참여했다.
중국·일본·태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와 협력해 30여 년 이상 지속돼온 이 프로그램은 국가위원회들 간에 유네스코 핵심 사업 및 과제들과 관련된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유네스코 활동 추진을 위한 국가위 간 협력 및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래 ‘친목’과 ‘교류’의 장이었던 이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사업 관련 주제별 토론을 도입하는 등 국가위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번 2014년도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주제 토론에 참여해 한위 직원들과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네스코 개혁’이라는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세션1 외에도, 참가자별로 ‘유네스코 지역사무소와의 협력 구축방안’, ‘2015년 이후 교육 의제 설정을 위한 유네스코의 참여’, ‘아프리카 개발협력사업의 성과 및 도전 과제’, ‘아프리카 지역이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 등의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국내 유네스코 카테고리 II 기관(협력기구)인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을 방문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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