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회장 유재건)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유네스코유산 보존과 비전 세미나 및 미래가꿈 발족식’이 7월 15일-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산업개발과 문화의 위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세미나 첫날 열린 청소년 포럼에서는 일본, 네팔,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유네스코협회연맹에서 초청된 청소년들과 한국 청소년들이 유네스코유산 보존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보존 캠페인 포스터를 그렸다.
둘째 날에는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민운동’이라는 주제로 김광억 서울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했으며, 이어 청소년 참가자들의 유네스코세계유산, 인류 무형문화유산 및 기록유산의 보존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발표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특별히 이 세미나를 통해 첫 걸음을 내딛는 「유네스코유산 미래가꿈」 발족식이 있었다. ‘유네스코유산, 미래를 가꾼다’, ‘유네스코유산, 미래가 꿈이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유네스코유산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보존방법을 이해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마지막 날에 국내외 청소년들은 한양도성, 북촌, 유네스코세계유산인 창덕궁 등을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알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