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50개 학교 2,500여 명 지원
8월 7일부터 여름캠프 시작, 내년 2월 유네스코 본부 등 국제기구 탐방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키즈’ 제1기 참가자 88명을 선발하였다. 전국의 1,150개 초등학교, 2,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든 가운데, 지원서,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신청자의 자발적 참여의지, 국제문제에 대한 관심도 및 관련 활동, 창의성 및 잠재력 등을 별도의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하여 선발하였다.
심사위원회는 지역별 균형뿐 아니라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자녀 등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어린이들을 30% 이상 선발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하였다.
‘유네스코 키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역점을 두고 있는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선을 보인 것이다.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이 여정은 12명의 경희대 대학생 멘토와 함께 경기도 이천 유네스코평화센터에서 8월 7일-12일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출발한다.
여름 캠프는 국제기구 소개, 환경, 문화, 평화 등 주제 탐구, 국제매너 및 에티켓 배우기, 한국 세계유산 답사, 모의 유네스코총회 등의 시간을 가진다. 이후 3개월 간의 자기주도학습이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32명의 어린이가 2014년 2월 유네스코 본부 등 국제기구 탐방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 경희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