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3 문화와 발전(Culture and Development) 국제포럼’이 오는 10월 16일(수)에 유네스코회관 11층 유네스코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7월 전문가 패널 세미나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저명교수들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북경사무소 문화담당관, 캄보디아 압사라청 앙코르와트 관리 부국장, 문화다양성연대국제연맹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를 통한 발전과 나눔의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일 시 : 2013년 10월 16일(수) 10:00~18:00
○ 장 소 : 명동 유네스코회관 11층 유네스코홀
○ 주 제 : 문화를 통한 발전과 나눔의 지평을 열다
– 제1부 : 유네스코 현황보고 및 기조강연
1) UNESCO 문화와 발전 사업·활동 현황 및 향후 계획/ Beatrice Kaldun (유네스코 베이징 사무소 문화담당관)
2) 기조강연 : 문화와 지속가능발전의 흐름 및 도전 과제
/ Andy C. Pratt(영국 킹스 컬리지 문화·미디어·창의산업학부 문화·미디어·경제학 교수)
– 제2부 : 주제별 발표 및 토론
1)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문화다양성 증진 전략
+ 주제발표 : Peou Hang (캄보디아 압사라청 부국장)
+ 발 제 :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토 론 : 곽재성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정정숙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2)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민간 및 국내 이주민의 역할
+ 주제발표 : Charles Vallerand (문화다양성연대국제연맹 사무총장)
+ 발 제 : 한건수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 토 론 :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신재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사업부장)
– 제3부 : 종합토론
‘문화와 발전’ 의제는 세계화로 인해 심화된 양극화와 환경 파괴, 지역공동체 훼손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발전 방식을 성찰하고, 문화다양성, 인권과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이다. 특히 문화다양성을 존중함으로써 획일적인 발전 모델에서 벗어나 각기 다른 문화권에 적합한 발전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문화와 발전’ 논의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유네스코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Post-2015 세계개발목표에 문화를 포함시키기 위해 지난 5월 항저우 국제회의에서 항저우선언(Hangzhou Declaration)을 채택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문화관광체육부는 문화와 발전의 국제적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국내 논의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2년부터 문화와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계와 현장을 망라하는 30인의 국내 전문가 패널을 위촉, 3차례의 라운드테이블과 연구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올해 역시 새롭게 위촉된 23인의 국내 전문가 패널과 함께 지난 7월 ‘문화와 발전 전문가 패널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문화와 발전의 국제적 흐름 및 한국적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세미나에서는 2012년 문화와 발전 사업을 돌아보고 2013년 문화와 발전의 국제적 동향을 살피며 문화와 발전 분야에서의 한국적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10월 국제포럼에서는 ‘문화와 발전’에 대한 유네스코의 활동 현황, 여러 국가 및 영역에서 ‘문화와 발전’을 이루기 위해 시행하는 다양한 정책 및 활동을 공유함으로써 문화다양성 증진을 통해 새로운 발전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사항은 02) 6958-4160으로 문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