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는 7월 10일(화)부터 16일(월)까지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8 일본교직원 한국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장인 이이 나오히로 오사카부립대학 교육복지학과 교수를 비롯한 일본교사 방한단 50명은 6박 7일 동안 서울, 경남, 울산,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지역방문 프로그램은 경남도교육청, 울산시교육청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 교육청 및 유네스코학교 방문, 문화탐방, 가정방문, 그리고 양국의 교육 주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한일교사토론회 같은 다양한 교류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는 2000년 3월 일본 문부과학성 나카소네 히로후미 장관이 방한하여,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양국 교사 교류 사업을 당시 문용린 교육부 장관에게 제안하여 추진하게 됐다.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 프로그램은 한·일 교사 간 대화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양국의 교육 현안을 이해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하여 한일교사의 역량 및 네트워크 강화, 양국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 및 우호를 증진하는 데 기여해 왔다. 올해는 유네스코 교육 이념인 세계시민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교류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교직원 일본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교직원 2,093명이, ‘일본 교직원 한국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교직원 589명이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편 7월 10일(화)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개회식 및 환영만찬에는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 심보 히로시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일등서기관, 그리고 지난 일본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교직원 및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광호 사무총장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이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의 목표라면서,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가 더욱 밝아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