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는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7일부터 양일간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인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부산 영상산업센터, 부산영화의전당에서 ‘2018 상반기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영화의전당이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정회원 및 예비회원 도시 관계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총 8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바로알기’ 세션에서는 전진성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팀장이 유네스코의 최근 동향에 대해, 박종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과장이 창의도시 간 협력 및 인력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한경구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창의도시 가입신청서 작성에 대해, 오재환 이천시 창의도시교류팀장이 창의도시 연례회의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참가들이 문화기획자·지자체·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창의도시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창의도시가 문화를 키워드로 하는 만큼, 특별한 행사도 열린다. 17일 개막하는 제2회 부산도시영화제에서는 부산도시영화제 주빈도시 브라질 산토스와 부산의 단편영화를 각각 1편씩 관람하며 도시 내 삶을 이해하고, 이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영화의전당 등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영화 관련 시설을 견학하는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현재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에는 전세계 72개국 180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이 네트워크에 가입된 국내 도시는 총 8곳(서울, 이천, 전주, 광주, 부산, 통영, 부천, 대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