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모어(母語)의 날’을 맞아 주한 방글라데시대사관과 함께 2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명동 유네스코회관 11층 유네스코홀에서 ‘2018 세계 모어의 날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개회식에서는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세계 모어의 날’ 메시지낭독,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개회사, 아비다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유정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토론세션에서는 케숍 오디카리 인하대 교수가 ‘세계 모어의날과 방글라데시 언어 순교자 날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조원형 박사(서울대 언어학과)와 강남욱 교수(경인교대 국어교육과)가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세션 후에는 모어가 관습, 문화, 조상들의 지혜 같은 무형 유산에 갖는 의미를 전하는 방글라데시, 네팔, 한국, 필리핀의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광호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이 포럼이 한국에서 모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모어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Day)은 방글라데시가 자국의 언어 수호 운동 기념일(언어 순교자의 날)인 2월 21일을 세계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유네스코에 제안하고, 유네스코가 이를 받아들여 전 세계에 문화다양성과 다언어주의(multilingualism)를 증진하고 모어(母語)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1999년 제30차 총회에서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 모어의 날에는 인류가 가진 언어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사라져가는 모어를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