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되었다. 2001년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인천시는 15번째 세계 책의 수도이다.
선정 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의 독서 프로그램이 질적으로 우수하고 책을 비롯하여 모든 형태의 글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으며 인천시가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되는 경우 독서문화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선정의 이유이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위원회의 결정을 승인하면서 2015 세계 책의 수도를 지원한 도시들의 수와 질적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네스코는 IPA(International Publishers Association), IBF(International Booksellers Federation), 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s and Institutions) 등 도서 분야를 대표하는 세 국제기구들과 함께 매년 세계 책의 수도를 선정하고, 선정된 도시는 4월 23일부터 1년 간 세계 책의 수도로 활동하게 된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과 더불어 세계 책의 수도 사업은 책과 독서문화를 홍보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역대 세계 책의 수도는 마드리드(2001), 알렉산드리아(2002), 뉴델리(2003), 앤트워프(2004), 몬트리올(2005), 토리노(2006), 모고타(2007), 암스테르담(2008), 베이루트(2009), 류블랴나(2010), 부에노스 아이레스(2011), 예레반(2012), 방콕(2013), 포트하코트(2014)이며, 인천은 15번째 세계 책의 수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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