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올해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하나로 개성 한옥보존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4억4천 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6월 21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있는 한옥에 대한 재건 · 보수 작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경기도는 유네스코 방콕사무소를 방문해 개성 한옥의 보전사업을 설명하고 자문회의를 열어 개성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경기도는 분단되기 전 경기도에 속한 개성시의 한옥을 포함한 역사유적지구가 한민족 공동 문화유산으로서 상징적 의미와 문화 경제적 가치가 크다고 보고 남북 간 비정치적 분야 교류협력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정리: 김용범 ybk@unesc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