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국제이해교육 사진교실이 5월 27일 – 6월 1일 남태평양 통가(Kingdom of Tonga)의 수도 누쿠알로파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아태교육원과 통가 교육훈련부 및 유네스코통가위원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사진교실에는 통가 고등학생 20명, 한국 고등학생 3명, 전문 사진작가 3명이 참여했다.
‘Living in Harmony with Nature’를 주제로 한 이번 사진교실을 통해 참가학생들은 사진촬영기법, 사물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법, 사진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법 등을 배웠다. 현장실습에서는 지역의 오랜 역사유적과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뿐만 아니라 시장, 농장, 교회 등 통가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밀접한 모습들을 사진에 담았다.
학생들이 촬영한 작품들은 세인트 앤드류 고등학교 강당에 전시되었으며, 평소 특별하다고 여기지 않았던 사물과 인물의 모습들을 포착해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 개막행사에 통가 총리대행, 교육훈련부장관 등이 참석하여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수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