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5월 9일 경기 이천시청에서 ‘창의로 소통하고 문화와 융합하는 도시를 열다’란 주제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회의에는 창의도시에 관심이 높은 정부, 지자체, 지역 문화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이 ‘문화도시 관점에서의 창의도시와 문화융성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했으며, 1부 도자 공예 발전방안, 2부 창의도시 발전방안으로 나눠 각각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학술포럼은 전문가 중심의 발표와 토론에서 벗어나 시민을 초청해 지역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영순 이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모두 8명의 시민 패널이 포럼에 참석해 창의도시 이천시가 풀어야 할 과제와 해법, 접근방향에 관해 발제자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병돈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포럼은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글로벌 창의도시 이천의 미래를 열기 위한 토론의 자리”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창의도시 이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