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기획경영본부장
2013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교육, 과학, 문화 등 유네스코 영역 안에서 ‘유네스코 선도국으로서의 역할 강화’, ‘교육·과학·문화를 통한 유네스코 사명 실천’, ‘개발협력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 ‘국민과 함께하는 유네스코 활동’이라는 4개 추진목표 아래 14개 사업을 수립했다.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본부장·실장에게서 중점 추진 방향을 들어보았다. |
2013년 새로 출범하는 기획경영본부는 이전 직제의 기획 및 조정 기능과 관리 및 지원기능이 통합된 부서로서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되었다. 한 조직의 기획 및 경영과 사업활동의 성과간에는 수레의 양바퀴 같이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바, 기획경영본부는 부서자체의 운영을 혁신하고 조직의 제반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는데 매진함으로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명품기관으로 거듭 나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한다.
기관의 운영에서 개혁은 상시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과제이지만 2014년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네스코위원회에게 올 한해 개혁과 혁신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는 비상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에게 인격, 국가에는 국격이 있듯이 우리위원회도 60주년 재탄생으로 가는 길목에서 품격을 갖추는데 기획경영본부가 주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기획경영본부는 창립 60주년 사업특별위원회 운영의 주무부서로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재탄생의 선도역할을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위원회 위원들과 새로운 협력과 소통을 추구하고자 한다. 또한 기획경영본부내 구성원간에는 물론 사업부서들과도 적극 소통하고 아울러 제반 절차와 과정에서 합리성, 투명성 및 생산성을 추구할 것이다. 기획경영본부가 중심이 되어 사무처 노동조합과도 건설적이며 생산적인 대화를 아끼지 않고자 한다.
기획경영본부의 기획조정팀이 주도할 운영과 제도의 혁신은 구성원의 적극적인 사고와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이므로 구성원의 힘을 모으는 특별작업단(태스크 포스)의 형태로 활동할 것이다. 운영과 제도의 혁신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조직의 내면과 내치의 격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공고히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인적자원과 재원의 투입도 필요하지만 기존의 인적자원과 재원이 합리적으로 분배되고 있는가를 면밀히 검토 분석하고 자원의 재분배와 재배치를 통한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별작업단의 활동도 이러한 면에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
운영지원팀의 업무도 조직운영의 효율과 투명성에 계속 주안점을 두면서 우리위원회 본연의 사업활동이 성과를 내도록 진정한 의미의 운영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복무행정의 개선과 신속화를 위해 노력하며 특히 직원교육에서는 동료직원을 고객을 모시는 마음으로 작지만 알찬 교육의장을 마련코자 한다. 교육,과학, 문화의 지적 영역과 홍보 소통기법에서 사회의 빠른 변화를 읽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에 의한 강좌기회도 늘릴 것이며, 직원의 복리증진을 적극 추구할 것이나, 이러한 업무도 모두 기존자원의 합리적 재분배가 선행되어야 함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위원회의 활동근거지인 유네스코 회관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유네스코평화센터의 운영과 관리에서도 알차고 성의있는 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특히 명동에 있는 유네스코회관은 명품기관에 걸맞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처음인 회관입구부터 끝인 옥상의 하늘생태공원 ‘작은누리’까지 대대적인 정비작업과 단장을 통해, 그 결과가 60주년 재탄생의 시발점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를 추진하는데도 창의적 생각을 모으고 제대로 잘하기 위해 특별작업단을 운영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