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의 국제 개발 분야에서 문화의 역할 논의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문화와 발전 제3차 라운드테이블이‘Post-MDGs에서의 문화의 역할 제고’를 주제로 12월 7일 연세대 공학원에서 열렸다.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달성 시한인 2015년 이후 국제사회의 개발 논의에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펼친 이번 회의에는 데이비드 스로스비 호주 맥쿼리대 석좌교수(문화경제학)의‘Post-MDGs에서의 문화의 기여’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중심으로, 린 패칫 유네스코 문화 섹터 기획실장과 헨드릭 벤더 폴 유네스코 통계연구소 소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곽재성 경희대 교수, 유승호 강원대 교수)이 한 해 동안‘문화와 발전: Post-MDGs 시대의 과제와 전망’이란 주제로 진행한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종합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문화인류학, 국제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문화정책학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선정된 패널 30인이 참여하여, 지난 6월과 9월 개최된 1차와 2차 라운드테이블의 논의를 종합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발전의제 주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