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는 11월 20일과 21일, 세계적인 음악가 다닐로 페레스와 플라시도 도밍고를 유네스코 평화예술인과 친선대사로 각각 위촉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더 연결되면서도 동시에 불평등으로 인해 더 파편화되고 있는 세계에서, 음악과 문화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하도록 한다”며 “세계인의 연대를 강화하고 존중과 대화의 새로운 다리를 놓는 음악”을 기대했다.
파나마 출신으로 그래미 상을 포함해 세계적 음악상을 수상한 다닐로 페레스는 평화를 심는 유네스코 이념에 따라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루는 데 그의 음악을 활용하겠다며, 특히 가난한 파나마 어린이를 위한 음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어린이의 클래식 음악 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네스코 친선대사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오페라와 음악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21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EFA) 기금 마련을 위한 도밍고와 함께하는 자선행사가 열렸으며, 유네스코는 ‘플라시도 도밍고 페스티벌’(스페인, 세비야) 출범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 유네스코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지닌 유네스코 평화예술인(UNESCO Artists for Peace) 및 유네스코 지지자로서 유네스코 친선대사(UNESCO Goodwill Ambassador)를 위촉하여, 유네스코 이념과 활동에 있어서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