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대표단, ‘2015 공예트렌드페어’참가 위해 한국 방문 –
– ‘개도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예디자인 역량강화 워크숍’ 통해 만든 공예품 출품·판매 –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개도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예디자인 역량강화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한국의 공예상품개발 경험을 배운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15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국립공예전문대학 학생대표, 국립공예센터 소속 준전문가를 비롯하여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와 우즈베키스탄 마르길란 공예개발센터 관계자 등 7명이다. 이번 페어에 출품하는 공예품은 지난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우주베키스탄 마르길란 현지에서 개최된 ‘개도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예디자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제작된 것이다. 마르길란시는 과거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이자 현재까지 전통 실크제작 방식인 이카트 기법을 사용하는 우즈베키스탄 최대의 공예 도시다. 이러한 전통기법을 토대로 제작된 쿠션커버, 가방, 펠트 제품이 페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개도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예디자인 역량강화’ 사업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추진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개도국의 전통공예 전승과 발전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확대해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