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여고 유네스코학교 활동 소식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대면 환경교육의 어려움 속에서도 9개의 유네스코 동아리와 디자인공모전반이 주축이 되어 전교생이 참여하는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를 펼친 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치은)의 유네스코학교 활동 소식을 전합니다.
세계시민교육 평화 프로젝트 전시
학교 1층 로비에 6월 15일부터 1주일간 ‘세계시민교육 평화 프로젝트’ 전시장을 마련하고 1·3학년은 교실에서, 2학년은 온라인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네스코 청소년 평화 프로젝트 및 네팔과 몽골의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세계시민교육활동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SDGs 소품 제작 및 ‘유네스코 드림 Dream 캠페인’ 활동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환경, 인권, 평화 관련 컵, 엽서, 스티커, 배지 제작 활동을 펼치고 학생들이 제출한 개인별 실천탐구 포트폴리오를 학기 단위로 시상하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또한 전교생과 전교직원 대상 ‘유네스코 Dream 드림 캠페인’ 활동을 펼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수익금을 여러 차례 기부했습니다.
지역 해산물 활용 화장품과 손소독제 제작 및 배부
교내 ‘유네스코-Oyster 팀’은 지역의 해산물 추출액으로 8월 26일에 굴/해삼/군소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9월 5일 토요일에는 이들 제품을 관내 3개 초등학교와 시청에 배부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 활동에 동참하였습니다.
선촌 마을 바닷가 해양 정화 봉사활동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100여 명의 학생들이 통영거제환경연합과 연계한 선촌 마을 바닷가 해양 정화 봉사활동에 참가했습니다. 학생들은 환경과 관련한 ‘아주 불편한 진실’에 대해 공부하고 쓰레기 수거 및 분류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엽서쓰기 멘토링 활동
8월 3일부터 9일까지 디자인공모전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엽서로 전교생이 관내 초중학교에 환경, 인권, 평화 엽서쓰기 활동에 참여하며 소통 능력과 세계시민의식을 길렀습니다. 학생들은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 코로나19, 환경 실천 사례 등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내용을 자유롭게 적어 보았고, 이후 매달 1번씩 엽서쓰기 활동을 기획하여 100여 명의 학생이 1대1 멘토링도 하고 있습니다.
선촌 마을 부녀회 주민 대상 환경캠페인 교육
‘유네스코-CSI 팀’은 9월 5일에 선촌 마을 부녀회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캠페인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CSI 팀장인 지현주 학생은 “이번 선촌 마을 주민대상 환경교육 활동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활동과 많은 점에서 달랐다”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공무원 그리고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도순 충렬여자고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