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아·태지역 교육기관, 지역학습센터 관계자 등 170여명 참석
– 아태지역 내 지역학습센터에서의 평생학습 증진을 위한 방안 모색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아시아 현지 협력기관의 우수사례 발표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원시, 유네스코 아·태지역 사무소가 주최하는 ‘창원시-유네스코 아·태지역 교육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2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원시, 유네스코 아·태지역 사무소 등 3자 MOU 체결 후 개최되는 세 번째 회의이자,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회의로서 회의 주최 기관의 대표인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재현 창원 제1부시장, 김광조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 본부장, 기영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과 캄존 타티야카이 태국 비형식 교육부 차관, 프라차이드 푸켓 주 부주지사, 쏨차이 푸켓시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아·태지역 25개국에서 유네스코 기구 및 아·태지역 교육기관, 지역학습센터 관계자, 평생학습 전문가, 그리고 당진시, 횡성군 등 국내 지자체 등에서 17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태지역 지역학습센터에서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사용을 통한 평생학습 운영 사례 발표, 온라인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 일자리 창출 방안 공유 및 토론 등이 진행되며, 회의 마지막 날에는 푸켓시 지역학습센터 현장 방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개회식에서 지역학습센터에서의 평생학습이 사회의 소외계층 청년 및 성인이 양질의 삶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부각하고, 교육 2030 목표 달성에 있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민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가 “평생학습 분야에서의 많은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간 논의가 이뤄지고,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저개발국 교육지원 사업인 유네스코 브릿지 아시아 사업을 펼치고 있는 네팔,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인도, 파키스탄 등 6개국에서 9명을 초대했다. 브릿지 아시아 사업 협력기관 중 2015년 유네스코 세종 문해상 수상자인 스리랑카의 국립교육원과 2002년 유네스코 세종 문해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분야드 문해협의회는 평생학습센터 운영 및 문해교육 우수기관으로서 사례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