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2016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서울, 이천, 전주, 광주, 부산, 통영 등 국내 6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대표 간 업무협약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공동으로 ‘2016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을 오는 10월 20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및 전문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희망 도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은 국내 6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업무협약을 비롯해 조티 오사그라하(Jyoti Hosagrahar) 유네스코 창의국장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방향과 전략”에 관한 기조 발제, 캐나다, 일본 등 해외 창의도시 협의체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협력 및 향후 활동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워크숍의 처음 순서로 예정된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업무협약은 의미가 깊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출범에 발맞추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은 보다 긴밀하고 원활한 도시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도시 간 협력프로그램 발굴, 공동 연구사업 진행 등 향후 더욱 활발한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을 준비 중인 국내 여러 도시들에 대한 자문 및 지원 활동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국내 창의도시 관련 지자체 및 도시개발 전문가들이 각 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활용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유일한 장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도시 간 업무협약과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 도시들의 국내외 네트워크 형성 및 국제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문화 분야에서의 국제역량 강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 도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진출 및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도시 간 네트워크로, 각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고자 지난 2004년 출범했다. 현재 전 세계 54개국 11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서울, 이천, 전주, 광주, 부산, 통영 등 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