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네트워크(ESD-NET) 세계회의가 12월 18-20일 일본 도쿄 유엔대학에서 열렸다. 회원국 정부 대표, 시민사회 단체 인사, 연구자 등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주제별 토론,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지역별 현안 토론 등을 진행했으며, 한국에서는 이선경 청주교대 교수가 참석해 첫날 주제별 세션에서 한국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관련 국가 정책과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변혁적 성격이 강조됐으며, 스테파이나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 사무총장보는 폐회식에서 경쟁에서 협력으로, 배제에서 포용으로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SD-NET은 유네스코 회원국과 이해관계자들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 203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만든 글로벌 차원의 네트워크로서 지식 공유와 상호 이해, 옹호 활동, 협업, 모니터링과 평가 등 네 가지 목표에 따라 ESD 실천과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80개 회원국과 50개 국제 파트너들이 이 네트워크 핵심 그룹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 출범 이후 우수 사례와 혁신적인 실천방안 공유를 위해 지역회의와 웨비나 등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