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홍보대사, 배우 신세경 5월 7일 인도 바라나시 교육현장 방문
– 배움의 꿈 지원하러 인도의 불가촉천민 여성들 만나
–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통해 방영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6년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신세경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홍보대사가 교육 소외 계층 여성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브릿지 아시아 프로그램’ 여성 문해 교육 사업장이 있는 인도 북부 바라나시로 현장 방문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신세경 특별홍보대사가 이번에 방문하는 지역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브릿지 아시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으로 거주민의 절반 이상이 무슬림 또는 불가촉천민이다. 이들은 낮은 임금과 노동력 착취 등으로 인하여 생계를 꾸려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 곳 여성들은 카스트 제도, 종교적 차별, 가부장적 문화 등으로 인해 그 지위가 매우 낮고, 성차별과 조혼 등의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대부분 박탈당하고 있다.
신세경 대사는 비슷한 또래의 인도 여성들을 만나 교육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찾고,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희망의 재봉틀’을 직접 전달하기도 한다. 배우 신세경이 인도에 전달하는 ‘희망의 재봉틀’은 현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온라인 캠페인 ‘재봉틀이 나르샤’를 통해 모은 따뜻한 성금으로 마련되었으며, 동 캠페인은 5월 31일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경 대사는 “단순히 빵이나 생필품만으론 빈곤의 악순환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지구촌 교육 지원 현장을 방문하여, 배움을 통해 새 희망을 품고 사는 지구촌 이웃들과 직접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브릿지 아시아 프로그램’은 아시아 저개발국 내 여성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 소외 여성들에게 기능문해교육 및 생활기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저개발국에서 지역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 바라나시 지역에서만 15개 지역학습센터를 운영 중이며, 바라나시 지역 28개 마을, 520여 명의 비문해 여성들이 ‘브릿지 아시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