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통의 유네스코 한국워크캠프가 8월 9일-22일 경상북도 경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그리고 전라남도 무안에서 국내 참가자 20명과 해외참가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본부와의 연계를 통해 세계유산자원봉사(World Heritage Volunteers)의 일환으로 제주현장과 무안현장이 선발되어 활동이 펼쳐졌는데, 제주캠프에서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영천과 효돈천의 트레킹 코스를 정비하고 일일 국제가이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해 캠페인을 펼치고, 무안에서는 갯벌청소, 무인판매대 설치 및 방과 후 교실 운영 등을 통해 서남해안 갯벌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을 하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에서는 문화보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주의 옛 모습 사진전을 경주 KTX 역사 내에 설치하는 등 경주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현지 NGO와 연계하여 마을내 벽화 그리고, 주변정화, 다문화교육 등 현지 주민과의 다양한 교류의 기회도 가졌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앞으로도 해외에 나가는 것뿐만이 아닌 우리나라를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알리고 함께 세계유산을 보호하며 국내외 청년들이 유네스코를 통해 보다 글로벌한 마인드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