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막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가 7월 4일 종료되었다. 금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문화유산 13건, 자연유산 3건, 복합유산 3건 등 총 19건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새로 등재되었다. 우리나라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또한 여기에 포함됐다. 또한 2007년 세계유산이 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이 추가되어 유산의 구역 변경이 이루어졌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노역 역사를 지닌 유산이 포함된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유산’에 대해 전체의 역사를 모두 밝힐 수 있는 유산의 해석 전략을 수립하라는 내용의 2015년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결정문도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