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카테고리II 기관 두 개 센터 한국 설립 승인
세계유산위원회 등 주요 기구 위원국 진출
제37차 유네스코 총회가 11월 5일-20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네스코의 2014-2021년도 중장기 전략(37C/4)과 2014-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37C/5)을 채택하고, 차기 사무총장으로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을 재선출하는 등 80여 개 의제를 다뤘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서남수 위원장(교육부 장관)은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한국이 교육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에 발전을 이루는 데, 유네스코의 교과서 인쇄기 지원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원동력이 됐다”며 “이러한 국제사회로부터의 도움을 되갚고자 ODA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교육발전 및 혁신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미래 교육의 아젠다를 설정할 ‘세계교육회의’가 2015년 5월 한국 인천에서 개최됨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대표단은 유네스코 카테고리II 기관으로 ‘국제 물 안보 및 지속가능관리 교육연구센터(대전)’와 ‘청소년 발달과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충주)’ 한국 설립안이 통과되고 세계유산위원회, 문화재반환촉진 정부간 위원회, 국제수문학프로그램 정부간 위원회에 위원국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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