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제37차 유네스코 총회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2011년 36차 총회에서 가입을 승인받은 남수단 및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195개 회원국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분담금 미납으로 예산 삭감 및 재정난에 놓인 유네스코의 2014-2021년도 중장기 전략(37C/4)과 2014-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37C/5)이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4일 192차 집행이사회 기간 중 단독 사무총장 후보로 지명되어 사실 상 재임이 확정된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의 재 선출에 대한 총회의 승인도 예정되어 있다.
전체회의 및 6개 위원회(commission)로 구성된 총회에서는 유엔 Post-2015 개발의제에서의 유네스코 참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박물관 및 소장품의 보호증진 및 기록유산의 접근성 보존에 대한 국제표준규범 관련 의제 등 총 50여 개의 의제에 대한 논의와 의결이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국제 물 안보 및 지속가능관리 연구교육 센터(대전)’ 및 ‘청소년의 발달과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충주)’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 설립안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는 민동석 사무총장을 비롯한 8인의 위원과 직원이 우리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 37차 유네스코 총회 의제: http://www.unesco.org/new/en/general-conference-37th/all-documents/
고영아 유네스코 정책팀 yakoh@unesc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