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6월19일 서울대 엔지니어 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 상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로레알코리아가 주최하며,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주관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상해왔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의 최고 영예인 학술진흥상은 폐암의 예방 및 치료 방안을 개발하는데 기여한 이호영 서울대 교수가 수상했고,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은 △이유리 기초과학연구원(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위원 △이경아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연구조교수 △신미경 KAIST 화학과 연구조교수 등 3인에게 돌아갔다. 학술진흥상 수상자에게는 연구지원비 2000만원이,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은 세계 여성과학자상 라이징 탤런트의 한국측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