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네트워크(APGN) 총회’가 9월 9일 제주 KAL호텔에서 개막한다.
같은 달 1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을 비롯, 미국, 독일, 프랑스 등 20여 개 나라에서 유네스코 등 관련 기관과 전문가 360여 명이 참가한다.
총회 첫날인 9일에는 세계지질공원네크워크(GGN) 의장이자 유네스코 자연과학국 과장인 패트릭 맥키버 교수, 총회 준비위원장인 우경식 강원대 교수, 제주도 지질 전문가인 손영관 경상대 교수가 ‘유네스코와 GGN의 나아갈 길’, ‘제주의 지질유산의 가치’ 등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참가자들은 10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민속촌, 성산 일출봉, 제주 돌문화 박물관, 만장굴 등 제주도 내 지질공원 명승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APGN 의장인 이브라힘 꼬무(말레이시아) 교수, GGN 운영위원인 니컬러스 조로스(그리스) 교수가 ‘APGN의 현재 구조와 미래 부문’, ‘세계지질공원의 가능한 프로그램’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총회 기간 동안 지질공원 관련 주제별 발표와 토론회가 벌어 지며 지질공원을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관도 운영된다.
정리: 김용범 ybk@unesc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