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등학교 유네스코 동아리는 11월 2일 수원화성을 다녀왔다. 수원화성은 조선 22대왕인 정조 때, 정약용의 거중기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건축물로 인정받아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건축물이다.
견학하는 날 아쉽게도 비가 와서 조금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먼저 화성을 크게 한 바퀴 돌며. 중간중간 다양한 시설물(4대문, 방화수류정, 소대 등)을 볼 수 있었는데,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등의 설명이 나와 있어 화성을 보고 느끼기가 어렵지 않았다.
점심 식사 후, 화성행궁을 갔다.화성 행궁은 정조가 행차할 때 임시로 사용하던 거처라고 한다. 그곳은 국민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화성행궁에서 숨겨진 스탬프를 찾아 찍는 등 그 장소를 되새길 수 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독특한 구조와 한국 전통의 미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화창한 날 다시 가고 싶다.
류경민, 이영인 청주고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