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아브레우(Antonio Abreu)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과 크리스토프 반덴베르게(Kristof Vandenberghe)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담당 과장 등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유네스코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먼저 지난 7월 1일자로 임명된 아브레우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은 9월 7-8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 참석해 공동주최기관으로서 환영사를 했다. 아브레우 국장은 생물권보전지역 전문가로서 그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네트워크에 협력해 왔다. 이어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담당하는 크리스토프 반덴베르게(Kristof Vandenberghe) 과장은 9월 19-20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에 참석, 기후대응을 위한 물분야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는 제주물 세계포럼은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주제는 ‘변화의 노력, 지하수의 새로운 미래’다. 제주개발공사는 2018년 유네스코와 협정을 맺어 유네스코 지구과학사업에 재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네스코는 이번 포럼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