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메시지
“플라스틱 오염을 막자”
2018.6.5
40년 넘게 세계 환경의 날은 우리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보존해야 하는 우리의 책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최국인 인도의 제안으로 환경의 날 주제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관심은 담은 ‘플라스틱 오염을 막자’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의 삼분의 일 가까이는 수거되지 않고 우리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이 오염은 특히 해양에 영향을 미칩니다. 해류를 따라 수십억 플라스틱 조각이 해양에 모입니다. 지난 사 십년 동안 이 쓰레기의 양은 태평양에서 백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일곱 번째 대륙’이라고 불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의 삼분의 일 정도 크기의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북태평양 일대를 빙빙 돌고 있습니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생태계에 주요한 위협이 되는 반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먹이사슬에 들어가면 인간의 건강에도 또한 위험을 가져옵니다. 최근에 이런 위험에 대해 정책결정자, 민간부문, 환경 NGO, 언론과 과학계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아젠다 2030 달성을 위해 과학, 교육, 문화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는 성찰과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 플라스틱 오염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예를 들면, 상투메 프린시페에 있는 프린시페섬 생물권보전지역과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사업(MAB)은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금지. 우리 손으로 작은 행동을.(No plastic. A small gesture in our hands)”라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행동과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이 세계 환경의 날에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BeatPlasticPollution) 위한 우리의 생각과 해법을 공유합시다. 함께 우리는 우리의 습관을 바꾸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