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메시지
2018년 5월 22일
생물다양성은 수백만 년 동안 형성된 공동의 자산이며 귀중한 유산으로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자본입니다. 생물다양성의 정의에는 지구상 생명체의 특출한 다양성과 이러한 생명체가 만들어져 온 자연 환경, 즉 생태계가 포함됩니다. 생물다양성은 우리가 존재하는데 가장 중요하며, 인류의 발전에 모든 자연 자원을 제공해 줍니다.
그러나 생물 다양성은 무궁무진하지 않습니다. 과도한 자원 개발, 지속 불가능한 소비 패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산업 오염 등 인간의 개입은 생물다양성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초래합니다.
이 문제는 지난 3월,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개최된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에 참석한 국제 전문가들도 강조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것을 확인하고, 그 결과 인간에게 전염되는 몇몇 질병과 같이 이미 가시화 된 직접적인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IPBES의 파트너 기관인 유네스코는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막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촉진하는데 힘쓸 것을 다짐합니다. 예를 들어, 인간과 생물권 사업(MAB)은 인간 활동과 자연 환경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을 목표로 합니다. 유엔 생물다양성 10개년(2011-2020)의 맥락에서, 유네스코는 25년 전 196 개국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하고 공평한 자원 공유를 위해 채택한 생물다양성 협약 이행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목록,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및 세계 지질공원 등 유네스코는 모든 파트너와 함께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을 상호보완적으로 검토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손상된 생태계를 복원해야 하는 긴급한 필요를 넘어, 이러한 사업들은 태도를 바꾸고 경제∙사회적 관행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2030 의제, 특히 지구의 생명에 대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5번에 관련됩니다. 협력, 다양성 존중, 세대 간 연대라는 가치와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통해 얻고 창출된 가치의 공유를 필요로 합니다.
이 세계적인 날은 오늘날과 미래의 우리 삶에 중요한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 날에는 특히 아메리칸 인디언의 아름다운 속담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지구를 물려받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로부터 빌려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