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토 오토네 라미레즈(Ernesto Ottone Ramirez) 유네스코 문화 사무총장보가 지난 5월 24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이하 한위)를 방문했다. 현재 세종시에 설립 중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WHIPIC)의 설립 협정 체결 및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 참석차 한국을 찾은 라미레즈 사무총장보는 한위 한경구 사무총장을 만나 문화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미레즈 사무총장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비롯한 창의 산업 전반과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관련 활동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앞으로 한위와 유네스코가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9월 말 멕시코에서 개최될 유네스코 세계문화정책회의(Mondiacult)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경구 사무총장도 각국 문화장관들이 함께 모여 문화 정책 및 문화 유관 산업 등을 폭넓게 논의하는 국제 행사 개최를 환영한다고 화답하는 한편, 한국 역시 문체부와 한위 차원에서 여기에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